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2024년 12월 착공식을 마치고 본격적인 공사 단계에 들어갔다. 2025년 2월 기준, 대전시는 잔여 8개 공구(3·4·5·6·8·9·11·14공구) 및 차량기지 건설을 위한 발주를 조달청에 요청하며 사업 속도를 높이고 있다. 친환경 무가선 트램 도입으로 대전의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며, 2028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대전 트램 노선 개요, 기대효과, 진행 상황을 정리한다.
1. 대전 트램 노선 개요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대전의 주요 거점을 순환하는 친환경 교통망으로, 기존 지하철과 버스 중심의 교통 시스템을 보완하고 도시 내 이동 편의를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 주요 정보
총연장: 38.8km
정거장 수: 45개
운행 방식: 무가선 배터리 방식
주요 경유지: 서대전역, 대전역, 정부청사, 유성온천 등
사업비: 약 1조 4950억 원
개통 목표: 2028년 말
- 트램 노선 특징
1. 순환형 노선으로, 대전 도심을 원형으로 연결하여 환승이 용이함.
2. 무가선(전선 없는) 방식을 적용해 도시 미관을 해치지 않으며, 친환경성을 강조함.
3. 대전의 주요 행정·상업·거주 지역을 연결하여 출퇴근 및 생활 이동의 편의성을 높일 예정.
대전 2호선 트램은 대전 내 이동을 더욱 효율적으로 만들고, 친환경 교통을 정착시키는 중요한 프로젝트로 기대를 받고 있다.
2. 기대효과
1) 교통난 해소 및 출퇴근 시간 단축
현재 대전의 대중교통은 버스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어 정체가 잦고, 이동 시간이 길어지는 문제가 있다. 트램이 개통되면 정확한 배차 간격으로 이동 시간이 단축되며, 대중교통 이용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2) 친환경 교통 시스템 구축
대전 트램은 전력을 공급선 없이 배터리로 운행하는 무가선 방식을 채택하여, 기존 철도 대비 탄소 배출이 적고 도시 미관을 해치지 않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3) 부동산 가치 상승 및 지역 경제 활성화
트램 노선이 지나가는 지역은 접근성이 대폭 향상되면서 부동산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또한, 트램을 중심으로 한 상권 개발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이며, 도심 내 유동 인구 증가로 경제적 파급 효과도 상당할 전망이다.
4) 관광 및 문화 활성화
대전은 과학과 연구 중심 도시이면서도 유성온천, 한밭수목원, 엑스포과학공원 등 관광지가 많은 도시다. 트램이 개통되면 관광객의 이동이 더욱 편리해져 대전 관광 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3. 착공 및 개통 진행 상황
2024년 12월 11일, 대전 트램이 공식 착공식을 갖고 공사에 본격 돌입했다. 착공식은 유등교 상류 둔치에서 진행됐으며, 대전시는 공사를 15개 공구로 나누어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현재까지 진행 상황 (2025년 2월 기준)
1. 2024년 12월 11일 착공식 개최
2. 1·2·7·10·12·13공구 발주 완료, 일부 구간 계약 진행 중
3. 나머지 8개 공구(3·4·5·6·8·9·11·14공구) 및 차량기지 발주 요청 완료
4. 2025년 4월까지 모든 공구 낙찰자 선정 후 본격적인 공사 착수
- 공사 예산 및 주요 발주 내용
총 사업비: 약 1조 4950억 원
잔여 8개 공구 및 차량기지 건설 비용: 총 3800억 원
주요 시설 공사: 소방시설, 신호설비, 전기공사 등 포함
- 앞으로 남은 일정
1. 2025년 상반기: 모든 공구 발주 완료 및 본격적인 공사 진행
2. 2026년~2028년: 주요 공사 진행 및 구간별 완공
3. 2028년 하반기: 시험 운행 및 안전 점검 후 정식 개통
현재까지 진행 상황을 보면, 대전시는 2028년 개통 목표를 유지하면서도 잔여 공구 발주를 빠르게 마무리하여 사업 속도를 높이고 있다.
4. 마무리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대전의 대중교통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핵심 사업이다. 현재 잔여 공구 발주가 진행 중이며, 2025년 상반기까지 모든 공사가 본격 착수될 예정이다.
- 앞으로 주목해야 할 변수
1. 공사 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인가?
2. 예산 조달 및 행정 절차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것인가?
3. 교통 체증 및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대책이 마련될 것인가?
대전 트램은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교통 시스템을 구축하는 중요한 프로젝트다. 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대전 시민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으며, 2028년 개통 목표가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앞으로도 대전 트램의 진행 상황을 계속 확인하면서, 대전이 새로운 교통 시대를 맞이하는 과정을 함께 지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