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 트램 개통이 당초 2025년 9월에서 2026년 5월로 연기되었다. 위례신도시의 교통난 해소를 위한 핵심 노선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공사 지연과 행정 절차 문제로 개통 일정이 조정되었다. 위례 트램의 노선 개요와 개통 연기 원인, 향후 전망을 살펴본다.
1. 위례 트램 노선 개요
위례 트램은 위례신도시 내부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친환경 대중교통수단으로, 서울 강남권과 수도권 주요 지역과의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된 프로젝트다. 기존의 버스 및 자가용 중심의 교통 체계를 개선하고, 신도시 내 이동 편의성을 높이는 것이 주요 목표다.
- 위례 트램 주요 정보
1. 총연장: 5.4km
2. 정거장 수: 12개
3. 운행 방식: 무가선(배터리 충전) 방식
4. 운행 구간: 마천역(5호선) ~ 복정역(8호선) ~ 남위례역(8호선)
5. 사업비: 약 3,700억 원
6. 개통 목표: 기존 2025년 9월 → 변경 2026년 5월
- 위례 트램 주요 정거장
마천역(5호선) → 위례중앙광장역 → 위례별역 → 위례호수공원역 → 복정역(8호선·수인분당선) → 남위례역(8호선)
위례 트램은 서울 지하철 5호선, 8호선, 수인분당선과 연계되어, 위례신도시 주민들의 이동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2. 개통 연기
위례 트램의 개통이 2025년 9월에서 2026년 5월로 연기되었다. 이는 공사 지연과 행정 절차 문제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결과다.
- 주요 원인 정리
① 공사 지연 및 일정 조정
2022년 착공 후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던 위례 트램 공사는 일부 구간에서 예상보다 시간이 더 소요되면서 일정이 조정되었다. 특히, 지하철 환승 구간과 일부 노선 설계 변경이 필요한 상황이 발생했다.
② 위례신사선 경전철 사업 무산 영향
위례 트램과 함께 추진되던 위례신사선(위례~신사) 경전철 민자사업이 무산되면서 위례신도시 내 교통망 확충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이에 따라 위례 트램이 더욱 중요한 대중교통 수단이 되었지만, 사업 진행이 지연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③ 행정 절차 및 설계 변경
트램이 지나가는 도로와 지하 인프라 간 충돌이 예상되는 구간이 발견되면서 설계 변경이 필요해졌다. 또한, 서울시 및 성남시 간 협의가 길어지면서 사업 추진 속도가 느려졌다.
④ 환승시설 및 도로 공사 병행 문제
위례 트램이 지나가는 구간의 도로 및 환승시설 공사가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 복정역, 남위례역과의 환승시설 공사 속도가 지연되면서 트램 개통 일정에도 영향을 미쳤다.
- 공사 진행 현황 (2025년 2월 기준)
1. 공정률 80% 돌파 (2025년 2월 기준)
2. 차량기지 및 주요 부대시설 조성 진행 중
3. 환승시설 및 정거장 공사 지연으로 일정 조정
3. 결론
- 위례 트램 개통 지연, 앞으로의 과제
1. 설계 변경 및 행정 절차 마무리 필요
2. 환승 거점(복정역·남위례역) 공사 속도 조절 필수
3. 추가 연기 가능성 여부 지속 점검 필요
위례 트램 개통이 2026년으로 연기되었지만, 위례신도시의 대중교통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핵심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 향후 주목해야 할 점
1. 공사 일정이 추가로 지연될 가능성은?
2. 환승 거점(복정·남위례) 공사 진행 속도는?
3. 개통 이후 위례신도시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위례 트램은 위례신도시의 교통난을 해소할 중요한 인프라로, 개통 후 강남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추가 지연 가능성이 있는 만큼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며, 관련 정보를 업데이트하며 변화를 지켜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