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과 추가 연장(강동하남남양주선)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강동구를 포함해 하남, 남양주까지 연결되는 대규모 광역철도망이 구축될 예정이며,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사업 개요부터 진행 현황, 기대 효과까지 상세히 정리해본다.
9호선 4단계 연장사업 개요
서울 지하철 9호선은 강서구부터 강남을 연결하는 수도권 핵심 노선으로, 강남 업무지구와 여의도를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급행 열차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번 4단계 연장 사업은 기존 중앙보훈병원역을 출발해 강동구 강일동까지 연장하는 구간으로, 총 4개의 신규 역이 신설된다.
- 9호선 4단계 연장 구간
연장 거리 : 약 4.12km
※ 신설 역(4개 역)
1. 길동생태공원역(939): 길동생태공원 및 인근 학교와 가까워 주민들의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
2. 신명일역(940): 교육 수요가 높은 지역으로, 주변 재건축 활성화 기대
3. 고덕역(941): 5호선과 환승 가능, 강동구 내 교통 허브 역할 수행
4. 샘터공원역(942): 고덕강일1지구 및 고덕비즈밸리와 연결돼 업무·주거 환경 개선
이 구간이 개통되면 강동구 및 동부권 주민들의 교통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며, 특히 5호선과의 환승을 통해 강남 및 도심 접근이 더욱 용이해질 전망이다.
강동하남남양주선 개요
9호선 4단계 연장 이후 추가로 진행될 사업이 바로 강동하남남양주선(9호선 5단계 연장)이다. 최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해당 사업의 기본계획을 승인하며, 본격적인 추진이 확정되었다.
- 강동하남남양주선 노선 개요
총 연장: 17.6km
사업비: 약 2조8240억 원
개통 목표: 2031년
경로: 중앙보훈병원역 → 하남 미사지구 → 남양주 왕숙신도시 → 진접2지구
신설역(총 8개): 강동구 강일동 1개 역 포함
이 사업은 9호선을 북쪽으로 연장해 하남 및 남양주까지 연결하는 광역철도망 구축을 목표로 한다. 특히, 3기 신도시(왕숙신도시)의 핵심 교통 인프라로 활용될 예정이며, 하남 미사지구의 교통난 해소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9호선 4단계 추가 연장사업 기본계획 승인
2024년 12월, 국토교통부가 9호선 4단계 추가 연장사업(강동하남남양주선)의 기본계획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2025년부터 실시설계가 진행되며, 2026년 착공,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 사업 진행 일정
1. 2025년: 기본 및 실시설계 진행
2. 2026년: 본격적인 공사 착공
3. 2031년: 개통 목표
- 혼잡도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 필요
현재 9호선은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혼잡으로 인해 이용객들의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5호선 하남선(2021년 개통), 별내선(2024년 개통) 등으로 인해 강동구 및 하남 지역의 지하철 이용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강동구와 하남시는 공동 대응 TF를 구성하여 9호선 급행열차 추가 투입, 일반·급행열차 동시 운영 방안 등을 서울시와 협의 중이다.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마무리
9호선 4단계 연장 사업은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이후 강동하남남양주선이 추가로 연장되면서 서울 동부권과 경기 동북부 지역의 광역 교통망이 더욱 확장될 전망이다.
특히, 강동·하남·남양주 지역의 교통 체계가 대폭 개선되면서 주거·업무 환경 변화 및 부동산 시장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기존 9호선의 혼잡도를 해결하기 위한 추가적인 조치도 필요하므로, 향후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할 것이다.
앞으로도 9호선 연장 관련 소식이 나오면 빠르게 전달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