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개통된 지 한 달 만에 누적 이용객 100만 명을 넘어섰다. 기존 광역버스나 지하철보다 빠른 이동시간으로 출퇴근 시간을 대폭 단축시키며 수도권 교통 혁신을 이끌고 있다. 오는 2월 15일부터는 하루 운행 횟수가 282회로 증가하고 배차 간격이 줄어들어 더욱 편리한 이용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GTX-A 개통 효과와 증차 운행 일정 등을 자세히 살펴보자.
1. GTX-A노선 사업 개요
수도권 교통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도입된 GTX-A노선은 수도권 외곽과 서울 도심을 고속으로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다. 최대 시속 180km로 운행하며, 기존 대중교통보다 약 3배 빠른 속도를 제공해 출퇴근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
GTX-A는 파주 운정중앙역부터 화성 동탄역까지 총 83.1km를 연결하며 단계적으로 개통이 진행되고 있다.
- 2024년 3월 30일: 수서~동탄 구간 개통
- 2024년 12월 28일: 운정중앙~서울역 구간 개통
- 2026년 예정: 서울역~수서 구간 개통
- 2028년 목표: 삼성역 포함 전 구간 개통
특히 지난해 12월 말 개통된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은 수도권 북서부와 서울 도심을 더욱 빠르게 연결하며 기존 대중교통 대비 이동 시간을 절반 이하로 줄였다.
2. 개통 한 달 만에 이용객 100만 명 돌파
GTX-A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개통된 이후 한 달 만에 누적 이용객 100만 명을 기록했다. 지난 1월 23일 기준 누적 이용객 수는 98만 3,240명으로, 100만 명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다. 같은 기간 수서동탄 구간의 4배가 넘는 이용객 수를 기록하며 GTX-A에 대한 높은 수요를 증명했다.
운정중앙에서 서울역까지 소요 시간은 약 21분 30초로, 기존 경의중앙선(46분)이나 광역버스(66분)보다 훨씬 짧다. 서울 북서부에서 도심으로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절반 이하로 줄면서, 출퇴근이 더욱 편리해졌다는 평가다.
GTX-A 이용객 수는 평일 평균 3만 5,227명, 주말 평균 3만 8,975명으로, 국토교통부의 예측 대비 각각 70.4%, 99.4%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가 예상보다 높아 배차 간격을 단축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운행 횟수를 늘리고 배차 간격을 단축하는 증차 계획을 조기에 추진하기로 했다.
3. GTX-A, 2월 15일부터 증차 운행 시작
오는 2월 15일부터 GTX-A 운행 횟수가 하루 282회로 증차된다. 개통 초기에는 하루 224회 운행하며 배차 간격이 약 10분이었으나, 이번 증차를 통해 왕복 58회가 추가되면서 출퇴근 시간대 배차 간격이 6~7분으로 단축된다.
운행 횟수가 증가하면서 승객 대기 시간이 짧아지고, 혼잡도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는 열차를 놓치면 다음 열차까지 10분을 기다려야 했지만, 앞으로는 출퇴근 시간대 평균 6~7분 간격으로 운행돼 대기 시간이 줄어든다.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의 운행 시간은 오전 5시 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이며, 막차는 자정 38분에 출발한다. 요금은 기본 4,450원이며, K-패스 적용 시 3,560원으로 할인된다.
이번 증차로 인해 수도권 북서부 지역 주민들의 GTX-A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GTX-A를 이용하는 승객들에게는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4. 마무리
GTX-A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개통된 이후, 수도권 광역 교통 체계가 한층 개선되고 있다. 개통 한 달 만에 누적 이용객 100만 명을 돌파하며 수도권 출퇴근의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오는 2월 15일부터 운행 횟수가 하루 282회로 늘어나고 배차 간격이 출퇴근 시간대 6~7분으로 단축되면서 GTX-A 이용객들의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앞으로 추가적인 연계 교통망 확충과 후속 개통 구간이 예정되어 있어, GTX-A가 수도권 교통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GTX-A 노선 관련 최신 정보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GTX-A 이용과 관련해 더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계속해서 확인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