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D 노선은 수도권 서부 지역의 교통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광역급행철도로, 현재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여부가 검토 중이다. 인천시는 GTX-D와 연계해 인천 3호선을 함께 추진하며 청라·검단 지역의 환승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하지만 경제성 확보와 사업성 검토가 남아 있어 향후 추진 여부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GTX-D와 인천 3호선의 연계 가능성과 추진 상황을 자세히 살펴본다.
1. GTX-D 노선 사업 개요
GTX-D 노선은 수도권 서부와 동부를 연결하는 Y자형 구조로 설계된 광역급행철도다. 검단·김포에서 시작해 부천을 거쳐 서울 도심과 수도권 동부(하남)까지 연결되는 것이 기본 계획이다.
- GTX-D 노선 주요 구간(계획안 기준)
✅ 인천국제공항(서부)
✅ 검단
✅ 김포
✅ 계양
✅ 부천
✅ 서울 도심(삼성)
✅ 하남
GTX-D가 개통되면 검단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며, 기존 대중교통 대비 이동 시간이 대폭 줄어든다. 수도권 서부에서 서울 주요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교통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GTX-D는 GTX-A·B·C와의 환승이 가능하도록 설계되며, 청라국제도시 및 검단에서 인천 3호선과 연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현재 사업 추진이 지연되면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여부와 경제성 검토가 중요한 변수가 되고 있다.
2. GTX-D 추진 상황 – 국가철도망 반영 여부 검토 중
현재 GTX-D 사업은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여부를 검토 중인 단계다. 일부 노선은 경제성 확보가 어려워 조정될 가능성이 있으며, 인천·경기 서부 지역의 요구와 정부 정책 간 조율이 필요하다.
- GTX-D 추진의 주요 과제
1.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여부
GTX-D가 실제 추진되기 위해서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어야 한다. 하지만 기존 서울 2호선 청라 연장, 9호선 검단 연장 등의 노선과 일부 중복되는 구간이 있어 경제성 확보가 중요한 쟁점이 되고 있다. 현재까지 B/C(비용 대비 편익) 분석이 진행 중이며, 경제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사업이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
2. 민간투자 또는 예타 면제 가능성
국토교통부는 GTX-D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면제 가능성을 검토 중이며, 민간투자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민간투자를 활용하면 초기 재정 부담을 줄일 수 있지만, 사업 수익성 확보가 어려울 경우 민자 유치가 쉽지 않다.
3. 추진 일정과 개통 전망
GTX-D 노선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다 해도, 예타, 기본계획 수립, 실시설계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하므로 개통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현재로서는 2035년 이후 개통 가능성이 높으며, 조기 추진 여부는 국토부와 지자체 간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 인천 3호선 주요 계획
인천 3호선은 송도동인천청라~검단을 연결하는 도시철도 노선으로, 경전철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인천1·2호선, 공항철도, 수도권 1호선, 수인분당선과 환승 가능성이 있으며, GTX-D 및 GTX-E와도 연계될 가능성이 있다.
- GTX-D, GTX-E와의 연계 가능 구간
1. 청라국제도시역 – GTX-D·E 환승 가능성
GTX-D와 GTX-E 노선이 청라국제도시역을 경유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인천 3호선과의 환승이 기대되고 있다. 인천 3호선이 청라국제도시역에서 공항철도 및 GTX와 연결되면, 수도권 서부 지역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다.
2. 검단호수공원역 – GTX-D Y자 노선과 연결
인천 3호선의 종점인 검단호수공원역이 GTX-D 노선과 환승 가능성이 높다. 현재 GTX-D가 검단을 경유하는 것으로 설계되어 있어, 검단 지역에서 GTX-D와 인천 3호선이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
- 인천 3호선 추진 과제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B/C 분석)가 진행 중이며, 경제성이 확보될 경우 본격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 인천 3호선이 GTX-D 및 GTX-E와 연계될 경우, 청라 및 검단 지역의 교통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국토부와 지자체 간 협의가 필수적이며, 자금 조달 방안과 경제성 확보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4. 마무리
GTX-D가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검단과 청라 지역이 수도권 서부의 교통 중심지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인천시는 GTX-D·E와 연계해 인천 3호선을 추진하며 지역 내 환승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GTX-D와 인천 3호선이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검단·청라 지역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며, 수도권 서부의 교통 패러다임이 변화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와 정부의 정책 변화가 사업 추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므로, 향후 발표될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지속적으로 주목해야 한다.
추가적인 진척 사항이 나오면 다시 정리해 보겠다.
